• melting pot
• 다양하게 모여 살지만, 섞여선 안 산다

미국에는 정말로 다양한 민족 및 인종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어울려 산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을 흔히 melting pot인종의 용광로에 비유하곤 한다. 당장 워싱턴의 지하철만 타봐도 세계 각국 인종의 대표 선수들이 타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타고 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국 내에서는 여러 인종이 뒤섞여서 살고 있다고 하..

• 1600 Pennsylvania Ave.
• 미국 대통령이 사는 곳

세종로 1번지한국 청와대, Downing Street 10영국 총리 관저, 永田町나가타초 1번지일본 총리 관저. 여러 나라의 집권자가 활동하는 공간은 그곳이 위치한 주소 이름으로도 널리 기억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White House백악관가 흔히 Pennsylvania 1600번지로 알려져 있다. 미국 대통령의 집무 및 거주 공간인 백악관은 1792년에 건설됐으며, 1814년에는 영국군의 ..

• Mr. Ambassador!
• 최악의 질문: “한국에서 뭐하실 거예요?”

스티븐 보즈워스Stephen Bosworth 국무부special representative for North Korea policy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한 임무를 부여받은 인물이다. 하지만 그는 임기 내내 북한과의 대화보다는 동맹 및 파트너들과 협의를 하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six-party talks6자회담가 조지 부시 정권 말기부터 in deadloc..

• credit vs. debit
• 신용사회에서 체크카드를 긁는 이유

현대 사회를 흔히 신용사회라고들 한다. 특히 미국 사회를 빗대어서는 더욱 그런 말들을 많이 한다. 미국에서는 credit신용을 쌓아놓지 않으면 은행대출에서부터 할부구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경제활동에서 불편한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토록 신용을 중시하는 미국인들이라고 해서 반드시 credit card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미..

• silver lining
• 힘겨운 나날 속의 서광

우리는 대체로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사람만 기억한다. 아니 습관적으로 1등만 기억하도록 길들여진 우리는 gold medalist금메달리스트만 선택적으로 기억 속에 남겨놓는지도 모르겠다. 양정모가 1976년 캐나다 몬트리올 하계올림픽에 출전, 레슬링 freestyle, feather weight class자유형 페더급에서 조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겨줬던 기억은 당시 중학교에 다..